[프로농구] 'MVP의 자격' 두경민, DB를 단독 1위로!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원주 DB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허웅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'두경민 효과'가 이번 경기에서도 위력을 발휘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두경민이 원바운드로 밀어넣은 패스를 받은 오누아쿠.<br /><br />그대로 덩크를 꽂아 넣습니다.<br /><br />2쿼터 중반 두경민의 폭발적인 활약은 승부를 일찌감치 갈라놓았습니다.<br /><br />연속 5점을 뽑아낸 두경민은 블록으로 공격 기회까지 만들며 팽팽하던 경기를 DB쪽으로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두경민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3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, 4라운드 MVP의 자격을 제대로 입증했습니다.<br /><br />DB는 허웅과 김태술의 부상공백에도 현대모비스를 75대 56으로 완파하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전역 후 DB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두경민은 경희대 콤비 김종규와 '엘리웁 덩크' 호흡이 맞지 않은 데 대해 농담을 하는 여유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용병도 막아야 하고 활동 범위가 커지면서 (김)종규가 좀 힘들어해요. 덩크슛 찬스도 쉬운 찬스였는데 놓쳐서…"<br /><br />허웅의 공백에 식스맨들이 기회를 얻은 가운데, 신인 김훈은 깜짝 활약했습니다.<br /><br />림을 튀어나오는 공을 살짝 밀어넣는 '팁인' 득점에 외곽포도 거침없이 쏴대며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6강 싸움에 갈길이 바쁜 현대모비스는 외곽에서 극심한 난조를 보이며 공동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